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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NGO Pick <헌법 쉽게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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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NGO Pick <헌법 쉽게 읽기>

“상식적이지만 비범한 우리의 법 이야기”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최초의 헌법이 공포되었다.

대한민국이 일제의 식민 통치를 벗어난 독립 국가이며,

국민이 나라의 주인인 국가임을 전 세계에 당당히 선언한 것이다.

 

헌법은 국가의 정체성과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선언인 동시에 질문이 된다.

우리는 다양한 사회 문제 앞에서 ‘헌법 정신’이 무엇인가 묻는다.

 

국민주권이 제대로 실현되고 있는가?

모든 국민의 평등과 자유가 지켜지고 있는가?

국제평화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하고 있는가?

더 좋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수많은 질문과 답은 헌법 안에 담겨있다.

 

 

북한 이탈 주민의 한국 사회 이해를 돕기 위해 시작된 책 ‘헌법 쉽게 읽기’는 평범한 시민들을 위한 헌법 입문서다.
이 책은 헌법 안에서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담은 1장과 2장을 다룬다. 저자는 어렵게 느껴지던 헌법을 딱딱한 법률 용어가 아닌 일상의 언어로 쉽게 설명하고, 헌법이 지키고 있는 우리의 존엄과 가치를 강조한다.

 

헌법 조항에 맞게 책 속에 소개된 사례들을 통해 우리 생활 속 많은 부분이 헌법으로 보호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체의 자유를 보호받을 권리,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권리,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 등 헌법이 지키고 있는 많은 권리를 살펴보면 “헌법만 지켜도 훌륭한 세상이 되겠다.”는 저자의 생각에 저절로 공감하게 된다.

 

지난 겨울, 우리는 두꺼운 법전으로만 존재하던 헌법을 광장으로 불러들였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는 노래가 되어 시민들에게 스며들었다. 그 어느 때보다 ‘헌법의 가치’를 되새기게 되는 요즘이다. 책을 통해 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담고 있는 헌법을 이해하고, 평범한 일상을 지키는 도구로 헌법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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