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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NGO Pick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다”

 

 최근 몇 년간 현장실습을 나간 청소년이 사망하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한 각종 대책을 발표했지만, 학생들의 안전은 제대로 보호되지 못하며 지금도 각종 사고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통계청의 ‘2020년 사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의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6.1명으로, OECD 국가중 1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간 노동시간은 OECD 국가중 2위를, 출생율은 꼴지를 기록했다. 우리는 ‘이상한 나라’에 살고 있다. 정치 민주화를 이루고 놀라운 경제 성장을 거두었지만, 우리의 불행은 날로 커져만 가고 있다.

 

 

 우리의 현대사회는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저자는 독문학을 전공하고 독일에 유학을 다녀온 사람으로, 독일이라는 거울에 우리의 모습을 비추어보는 방식으로 답을 구해보고자 책을 집필했다.

 

 대한민국은 정치 민주화를 이루었지만, 사회 민주화, 경제 민주화, 문화 민주화의 실현은 여전히 멀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저자는 이에 대해 68혁명같은 과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68혁명은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일어난 대규모의 사회변혁운동으로, 5월혁명이라고도 한다. 베트남전쟁에 반대하는 반전운동이 결정적인 계기가 된 68혁명은 남녀평등, 히피운동, 반전 등 ‘모든 형태의 억압으로부터 해방’을 구호로 유럽 전역으로 거대한 영향을 미쳤다.

 

 저자는 1장과 2장에서는 68혁명 과정을 설명하며, 68혁명이 유럽에 미친 영향과 68혁명이 부재한 한국 사회에 대해 설명한다. 3장에서는 젊은 세대가 말하는 이른바 ‘헬조선’이 된 대한민국에 대해 고찰하며, 마지막 4장에서는 독일의 통일에 대해 살펴보며 한반도의 통일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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