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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NGO Pick 『정의로운 전환』

“21세기 노동해방과 녹색전환을 위한 적록동맹 프로젝트”

 

 정의로운 전환이란 어떤 지역이나 업종에서 급속한 산업구조 전환이 일어나게 될 때 그 과정의 결과가 모두 정의로워야 한다는 개념이다. 2015년 파리협정 전문에 포함된 정의로운 전환은 2019년 3차 녹색성장 5개년 계획에 언급되었고, 탄소중립 및 탈석탄이 이슈가 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21세기 말 세계 평균기온은 2~4℃가 상승하며, 이에 따라 해수면이 30~50cm정도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석연료는 2050년 전후로 고갈될 전망이며, 이에 산업구조와 고용에 일어날 변동은 피할 수 없는 사항이다. 지속 가능한 사회로 가기 위한 준비를 서둘러 공존하는 것이 바로 정의로운 전환이며, 저자는 이러한 정의로운 전환이 노동과 환경이 동맹을 통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2009년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은 정리해고에 반대하며 복직을 위해 투쟁했다. 자동차는 노동자들의 생계 수단인 동시에 자연을 파괴하는 근대 산업 문명의 상징이다. 누군가는 노동권을 쟁취하기 위해 자동차를 만드는 시연회를 여는 반면, 다른 누군가는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자동차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벌인다. 이처럼 노동운동과 환경운동이 대립할수 있는 상황에서, 『정의로운 전환』은 노동운동과 환경운동이 공히 동의하는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변혁/전환’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정의로운 전환이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알아보며, ‘탈핵’ 과제를 경제와 일자리 전환으로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지, 노동자는 어떤 태도와 전략을 가질 수 있는지 살펴본다. 또한 노동운동과 환경운동이 서로 대립적이지만은 않으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 속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녹색 일자리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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